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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줄거리 및 독후감 느낀점] 100세 노인 시절보다 더 묵직함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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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제가 휴일에 읽으면 좋을 재밌는 소설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을 소개드렸습니다. 장편 소설인데도 재미있고, 유명한 인물도 많이 나오다 보니 책 속의 세계가 현실인 것처럼 흡수되는 느낌이었는데, 그게 또 참 흥미로워서 이렇게 추천을 드렸습니다.

hiwhinigogogo.tistory.com/88

 

휴일에 읽으면 좋을 재밌는 소설책 추천(FT. 인생 힐링책)_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말 읽으면서 말 그대로 재미를 느끼면서 읽은 책이기도 하고, 우리가 아는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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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며칠 동안 읽은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후속작이기도 하고,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그럼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줄거리 및 독후감 느낀점] 100세 노인 시절보다 더 묵직함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소설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줄거리

 

전작은, 100세 노인이었던 알란 칼손이 인도네시아에서 지내게 된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은 인도네시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알란, 그리고 그의 친구 율리우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가지고 있는 돈을 써가면서 평화롭게 지냈지만, 어느덧 그 생활이 따분해집니다.

 

그렇게 따분하게 지내던 알란에게는 태블릿(아이패드)과 핸드폰(아이폰)이 생기고, 그 아이폰을 친구인 율리우스에게 선물합니다. 율리우스 또한 따분하던 중에 원래 하던 일이 떠올라 아스파라거스 재배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를 새로 사귄 친구 스벤손과 함께 시작하고, 스벤손에게 알란에게서 받은 아이폰을 선물합니다.

 

어느 날, 알란이 101세 생일을 맞아 생일 파티에서 율리우스와 열기구를 타게 되는데 사고 때문에 열기구는 하늘로 그냥 날아가버리고 바다에 불시착합니다. 바구니에는 물이 차오르고, 죽을 위기에 놓인 그들에게 나타난 것은 북한의 배 '명예와 힘'호입니다. 선장은 그들을 구해주고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는 과정 중에, 알란이 핵무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김정은에게 보고하고, 김정은은 그들을 북한에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북한에 간 알란과 율리우스는 북한의 주요 인사들을 속여가며 살 궁리를 하고, 그 와중에 스웨덴의 장관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탈출합니다. 북한을 탈출하면서 소량의 우라늄도 가지고 나옵니다. 그 이후로도 알란과 율리우스는 그냥 상황에 맞게 이동을 하며 사는데, 그 와중에 북한에서 훔쳐온 우라늄을 독일의 메르켈 총리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사비네와 함께 관 제작 사업을 하기도 합니다. 관 제작 사업에 실패하여, 우리나라로 치면 점집 같은 것을 운영하기 위한 비법 전수를 받기 위해 아프리카로 이동하기도 하고, 그곳에서 우라늄 대량 거래자들을 발견해서 우라늄을 또 독일에 넘겨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그 과정 중에 트럼프, 김정은, 메르켈, 푸틴 등 주요한 인물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고, 이번에도 운이 좋게 살아남습니다. 결국엔 아스파라거스 농사를 하며 지내게 됩니다.


2.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독후감, 느낀점

 

전작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었을 때보다 좀 더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전작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잘 아는 사람들이 나오는 분량도 매우 적었고, 또 과거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다 보니 무게감을 덜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살아오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고, 그 현재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불어넣은 것이기 때문에 그 무게가 더 컸습니다. 또한, 전작에서 적은 분량으로 나왔던 북한의 분량이 전폭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많은 이야기의 시작이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거래에서 시작되고, 그것을 둘러싼 다른 국가들의 시선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북한에서 알란이 도망칠 때 알란에게서 속았던 사람들이 그에 대한 책임과 두려움으로 인해 자살을 하는 장면은 제게도 괴로움을 주었습니다. 

 

전작부터 알란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그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핵에 대한 흥미와 관심, 술 등등을 제외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했던 선택들이 생각보다 큰 나비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이번에는 그 나비효과를 보면서 조금 씁쓸했습니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묘사 덕분에 장편소설임에도 집중이 잘 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줄거리 및 독후감 느낀 점] 100세 노인 시절보다 더 묵직함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소설책"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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