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뒷북이긴 하지만 2021년 엄청 큰 신드롬을 몰고 왔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결말 스포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결말은 아실 것 같은데요,
저는 오늘 오징어게임 결말 스포와 함께 간단한 해석, 그리고 오징어게임 시즌2는 어떤 내용일지를 조금 상상해보려고 합니다. 위하준은 죽었을지 살아있을지를 고민해보다가 오징어게임 시즌2는 이런 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결말 스포] 뒤늦었지만 해석까지 곁들인 리뷰_위하준은 죽었을까? 시즌2 내용 상상해보기!" 시작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1.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결말 스포
다들 줄거리는 알고 계시니 오징어게임 결말 스포부터 바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최종화에서 남은 사람은 두 명입니다. 배우 이름 기준으로 박해수/이정재 이렇게 두 명이 남습니다. 원래 456명이나 되었는데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죽고 두 명이 남은 것입니다.
마지막 게임은 오징어게임입니다. 새벽이를 죽인 것 때문에 박해수에게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든 이정재는 공격을 선택하고, 박해수는 수비가 됩니다.
두 명은 서로를 때리고 칼을 사용하면서까지 대립을 합니다. 이정재가 다리를 찔리기도 하지만 결국에 이정재가 승자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때, 이정재는 게임을 포기하자고 합니다. 게임을 포기하고 함께 살아서 나가자고 합니다.
그때, 박해수는 어머니를 부탁한다며 자살하고 결국 이정재가 456억을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456억과 함께 세상으로 나온 이정재는 통장에 정말 456억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본인 또한 사람의 목숨 값으로 번 돈이라는 생각에 돈을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폐인으로 지냅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이정재에게 오징어게임 모양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깐부 아저씨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그 편지에 안내되어 있는 장소로 향하는 이정재.
정말 그 곳에는 깐부 아저씨가 살아 있습니다. 깐부 아저씨와의 대화를 통해서 깐부 아저씨가 그 게임을 기획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는 이정재입니다.
둘이 대화를 나눈 그 시간, 깐부 아저씨는 사망하고, 이정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근데 이번에는 새벽이와 했던 약속도 지키고, 박해수의 어머니에게 돈도 드리고 길었던 머리도 자르고 빨간색으로 염색합니다.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딸도 보러 갑니다. 근데, 그 때 오징어게임 초대장을 또다시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 전화를 걸어 오징어게임에 참여하겠다고 알립니다. 이렇게 영화가 끝납니다.
2.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결말 해석
오징어게임 결말 해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제가 느낀 점들을 위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게임의 승자가 되어 456억을 얻었지만 머리색처럼 큰 분노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정재.
오징어게임의 승자가 되기 전과 후의 이정재 모습을 비교하면, 승자가 된 이후에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함이 느껴집니다.
두 번째, 오징어게임 시즌2가 언젠간 만들어질 것이라는 강한 떡밥 제공. 이미 그 게임에서 힘들게 승자가 된 이정재가 다시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봐서 시즌2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럼 오징어게임 시즌2 내용은 어떨까요?
3. 오징어게임 시즌2 내용 상상해보기
첫 번째, 위하준은 죽지 않았다.
위하준은 죽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정재처럼 오징어게임에 잠입해서 참가자로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정재/위하준이 함께 이 게임에 대한 비밀을 밝혀 나갈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병헌이나 위하준 둘 중에 한 명은 죽을 것 같다.
극중에서 이병헌과 위하준은 형제로 나옵니다. 제 추측에 이병헌이 위하준을 살짝 다치게 하면서 오히려 죽음을 피하게 해 준 것 같은데요.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도 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서 둘 중 한 명은 죽게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이정재 또한 결국 죽게 될 것 같다.
이정재는 첫 번째에서는 개인을 위해서 오징어게임에 참여하지만, 두 번째로는 개인을 위해서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람이 재미로 사람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는 것에 분노해서 일종의 대의를 위해 게임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을 위해서 참여했을 때는 승자가 되지만, 대의를 위해서 게임에 참여하면서는 죽음을 맞게 될 것 같아요.
오히려 대의를 위해서는 기꺼이 죽을 의향도 있으니까 그 게임에 참여하는 것 아닐까요?
휴...저라면 오징어게임에 참여하지도 않았겠지만 참여해서 456억 얻으면 그냥 조용히 살 것 같은데...왜 그런 선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