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티스토리를 조금 보신 분들이면, 제가 요나스 요나손을 엄청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을 몇 년 전에 엄청 재미있게 읽었고, 작년에는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라고 100세 노인의 후속작을 재미있게 읽었었죠!
참고로,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라는 책의 내용은 아래 티스토리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근데, 아무래도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은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영화가 나오지 않았겠지 싶었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라는 영화가 있더라고요! 요나스 요나손의 101세 노인 책과 일치하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100세 노인 영화와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이것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영화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 소설과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100세 노인과 이어지는 재미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추천!"
사용한 사진은 모두 다음 영화가 출처임을 알려드립니다.
1.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 영화 간단한 소개
요나스 요나손이 실제로 출간한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에서는, 100세 노인에서의 주요 인물 중에 베니라든지, 예단이라든지 하는 인물들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아쉬웠는데 영화에서는 이들이 모두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인 크리스티나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이번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건 포크 소다라는 음료수입니다. 알란이 포프프와 이중간첩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러시아에서는 미국이 주요한 문화를 선도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해낸 것이 맛있는 탄산음료 만들기였습니다. 모두가 러시아의 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열심히 탄산음료 만들었는데 지지부진하다가, 우연한 사고로 엄청나게 맛있는 포크소다라는 탄산음료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과 러시아가 정치적으로 협약을 맺으며 그 음료수 제조는 전면 취소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음료수 제조법을 가지고 포프프와 알란은 도망치는데, 그 과정에서 포프프는 사망하고 알란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깁니다.
이 제조법을 '크'에게 전달해주라고! 근데 크까지만 하고 죽어서 도대체 누구한테 주라는 건지 알란은 알 수가 없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갑니다.
한편 크는, 포프프의 딸 크리스티나였고 크리스티나는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가 죽는다면 대신 제조법을 전달해준다던 알란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둘 다 끝내 나타나지 않자 크리스티나는 평생 알란을 저주하며 삽니다. 알란이 아버지를 죽이고 제조법을 가로챘다고 믿습니다.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현재까지 남아있는 포크 소다를 우연히 베니의 부인 미리암이 맛보고 정말 반해버립니다. 그 음료는 너무너무 맛있었고, 이 음료를 만들어서 팔면 대박 칠 거란 생각에 그 제조법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 헤매는 것이 영화 속 내용입니다.
2. 영화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 결말 및 후기
결론적으로, 크리스티나와 알란은 오해를 풀었고 제조법도 무사히 찾습니다. 하지만 제조법이 있는 장소가 조금 반전이 있으니, 한번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 소설과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100세 노인과 이어지는 재미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추천!"에 대해서 간단하게 총평을 남기자면,
- 유쾌하고 잔잔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 미국 코미디에만 익숙해져 있는데 뭔가 영화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색다르고 좋아요
- 그런데, 몇 가지 설정 자체가 100세 노인 소설, 혹은 영화와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평행세계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